부부일기_vol.9 꿈을 위한 준비
부부일기_vol.9 ---------- 꿈을 위한 준비 ---------- 어김없이 오늘도 음식 앞에서 우리는 꿈을 다듬는다 부부0325 다음의 매장은 어떤 게 좋을까 라는 물음에 매번 달라지고 변경되어버리지만 할 수 있는 여부의 폭이 다양해질수록 우리는 발전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 많이 풀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백석, 대화, 암센터 근처 등등을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부부 근처에 가게를 얻어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풀어가는 것이 좋을듯싶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차근차근 정리하고 준비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기회가 왔을 때 주저 없이 할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기에 오늘도 끊임없는 대화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본다 예전에 헤이리에 있을 때 버거를 카페에서 판매를 했었다 버거집으로 될 만큼 상당히 인기가 있었고 또 자신 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정말 괜찮은 버거집을 만들 수 있을 듯.
테이크아웃 위주로 아주 작은 임팩트 있는 공간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. 그때처럼 패티는 역시나 한우로, 용천 유기농에서 받는 채소, 맛있는 빵을 굽고, 우리 아이에게 먹이는 좋은 재료의 한 끼 식사용 건강한 버거.. 아 생각만 해도 또 설렌다.^^ 요즘 나의 고민은 내가 옆에서 남편을 잘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라는 것이다 2-3년 뒤에 복귀를 할 수 있다면 어떤 식의 그린 키친을 운영하고 지금은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될까부터 일 년 정도 뒤에 다른 가게를 오픈할 생각이 있는 남편에게
어떤 아이디어를 줄 수 있을까 하는 것까지 그게 무엇이 되었건 난 언제나 남편을 믿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현명한 아내가 될 준비를 시작해본다. 그러니 조금만 더 힘내자.! --------------------- ;부부일기는 부부0325의 진솔하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 입니다.